사기 예방 연구소

CCTV 없는 골목과 심야 시간을 노리는 신종 사기 유형 완전 정리

 
1. 사건 개요 – 조용한 새벽, 문 두드리는 소리
새벽 3시. 조용하던 아파트 복도에서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차 좀 보실래요? 주차하다가 부딪히셨던 것 같아요.”
피곤함에 비몽사몽 문을 연 30대 1인 가구 A씨. 낯선 남성은 문앞에 세워둔 A씨 차량을 가리키며 “블랙박스를 보니까 차를 치셨다”며 수리비 30만 원을 요구한다. 확인해볼 여유도 없이 당황한 A씨는 결국 현금을 건넨다.
이것이 바로 요즘 유행하는 ‘새벽 시간대 문앞 주차 접촉사고 유도 사기’다.

2. 사기의 전형적인 시나리오
이 사기 수법은 몇 가지 전형적인 단계를 따라 이뤄집니다:

① 타깃은 1인 가구, 특히 여성
● 방범 취약한 반지하, 다세대주택, CCTV 없는 빌라에 사는 1인 가구를 집중적으로 노립니다.
● SNS, 배달앱 주소 노출 등을 통해 생활 반경을 미리 파악하기도 합니다.

② 새벽이나 심야 시간대에 기습
● 02시~04시 사이는 대부분의 주민이 깊이 잠든 시간대.
● 피해자가 혼자 있고, 긴급 상황에 취약할 수 있는 시점을 노립니다.

③ “주차하다 접촉했어요” 식의 상황 설정
●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주차해놓고, 피해자의 차량에 살짝 닿은 흔적을 고의로 남긴 후 “사고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 “CCTV도 없고, 그냥 합의로 끝내자”며 급하게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④ 현금 또는 즉석 계좌이체 유도
● 수리비를 적정 금액처럼 보이게 20만~50만 원 정도로 요구.
● 빠른 처리를 강조하며 경찰 신고를 피하도록 유도합니다.

3. 피해자 심리를 교묘히 파고드는 수법
이들은 피해자의 다음과 같은 심리를 노립니다:

● “혹시 내가 진짜 부딪혔나?”라는 불확실성
● 경찰 신고나 법적 절차에 대한 두려움
● 새벽에 이웃에게 피해 줄까 봐 조용히 끝내려는 심리
● 혼자 사는 여성일 경우 더 큰 공포심
이런 심리를 악용해 즉각적인 ‘현금 합의’를 이끌어냅니다.

4. 피해를 입었을 경우, 이렇게 대응하세요
(1) 절대 문을 열지 마세요
● 인터폰으로만 응대하거나, 문 앞에 도어 체인을 걸어놓은 채로 대응합니다.

(2) 블랙박스 확인을 먼저 요구
●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를 바로 확인하며, 사고 흔적 유무부터 체크하세요.
● 상대 차량 정보와 실제 접촉 흔적이 없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경찰 신고를 먼저 언급하세요
● “그럼 경찰을 불러서 처리하자”고 말하는 순간 사기범은 태도를 바꿉니다.
● 대부분의 사기범은 신고를 극도로 꺼리므로 이 한마디로 퇴치 가능합니다.

(4) 이체·현금 요구 즉시 거절
● 블랙박스가 없는 경우에도 합의금은 절대 현장에서 주지 마세요.
● 연락처만 받고 시간을 벌어 경찰과 동행하겠다고 대응하세요.

5. 사기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방범용 CCTV 설치 또는 공유 주차장 이용
● 집 앞에 모션 감지형 소형 CCTV나 도어벨 캠 설치 추천.
● 개인 차량은 공공 CCTV가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차량 블랙박스는 항상 작동 상태 유지
● 배터리 방전 등으로 블랙박스가 꺼져 있는 경우 사기의 빌미가 됩니다.

차량에 접촉 흔적 있으면 사진으로 보존
● 주기적으로 차 외관을 점검하고, 이상 흔적이 있다면 사진 보관해두세요.

이웃 커뮤니티(단톡방 등) 정보 공유
● 비슷한 수법이 반복될 경우 빠르게 정보를 공유해 지역 사회 경계 강화가 필요합니다.

6. 법적 보호 수단과 신고 방법
형사법상 사기죄로 고소 가능
● 접촉사고를 가장해 금전을 요구한 경우 **형법 제347조(사기죄)**에 해당.

경찰 신고 절차
● 112에 신고하거나 관할 경찰서 방문 시 신속 대응 가능.
● 휴대폰 녹음, 블랙박스, 도어벨 캠 영상 등 증거자료 확보가 핵심입니다.

공동주택 내 관리실,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조
● 반복되는 범죄가 있을 경우, 관리 사무소를 통한 경찰 연계 대응이 효과적입니다.

7. 실제 사례 정리 (2024~2025)

● 서울 관악구 사례(2024년 11월): 30대 여성 혼자 사는 빌라에서 새벽 3시에 방문, 금전 요구. 도어벨 캠 영상이 결정적 증거로 작용해 검거.

● 부산 연제구 사례(2025년 1월): CCTV 사각지대에서 반복된 유사 신고, 사기범 2인조 검거. 차량 번호판 조작 및 합의금 요구 패턴 유사.

● 경기 수원시 사례(2025년 3월): 블랙박스 작동 중지된 차량 대상 집중 발생. 경찰이 허위 사고 주장자 전수조사 후 기소.

8. 결론 – 방심하는 순간, 당신이 타깃입니다

문앞에 선 ‘피해자 코스프레’는 실제로는 가해자일 수 있습니다.
혼자 사는 삶이 더 이상 사기의 빈틈이 되지 않도록, 예방적 생활 습관과 신고의식이 필요합니다.
특히 새벽 시간대 방문형 사기는 공포심을 활용한 지능형 사기이므로 절대 문을 열지 말고, 경찰과 함께 대응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음 편 예고
[1인 가구 대상 방문형 사기 ⑤편] “가스 점검 사칭 사기 – 가짜 점검표와 수리비 청구의 실체”
→ 사칭 수리공이 들이닥쳐 ‘배관 점검’, ‘누수 공사’를 핑계로 고액의 수리비를 요구하는 신종 수법을 분석합니다. 기대해주세요!

출처 및 참고
경찰청 범죄예방국 보도자료 (2024~2025)
서울특별시 스마트치안센터 ‘생활 범죄 현황 리포트’
KBS 뉴스탐사보도 ‘심야 주차 사기 실태’ (2025.03)
◆ 읽어 보시면 유익한 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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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봉 정보를 노린 정교한 덫, 그 실태와 방어 전략

1. 리볼빙 제도란 무엇인가 – 편리함 뒤에 숨은 함정

‘리볼빙(Revolving)’은 신용카드 결제 금액 중 일부만 갚고 나머지는 다음 달로 넘겨 이월시키는 결제 방식입니다. 카드사는 이를 ‘유연한 소비 관리’라고 홍보하지만, 실제론 고금리(연 15~20%대)의 부채 함정입니다.

문제는 이 제도를 악용한 사기 수법이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급여 명세서나 연봉 정보를 미끼로 리볼빙 가입을 유도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대출 가능’처럼 위장한 사례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 사기 유형①: 리볼빙 유도형 – 연봉 정보 노린 ‘합법 포장 사기’
● 수법 개요
  1) 직장인 대상 문자·이메일로 “신용등급 우수 고객 특별 혜택” 등으로 접근
  2) 급여 명세서 또는 연봉 확인을 요청
  3) 리볼빙 등록을 유도하며, “한도 증액” 또는 “특별 대출 연계”라 홍보
  4) 실제론 불필요한 리볼빙 등록만 유도해, 금리 부담과 신용등급 하락 유도

● 실례
“대기업 재직 중인 30대 김모 씨는 ‘고신용자 특별 한도 제공’ 문자에 응답해, 급여 명세서를 제출했습니다. 이후 상담을 받은 금융사는 ‘리볼빙 설정’이 신용등급에 유리하다고 말하며 등록을 유도했지만, 몇 달 뒤 이자가 불어나며 카드 사용이 막혔습니다.”

3. 사기 유형②: 급여 명세서 위장 사기 – 대출 미끼로 개인정보 수집
● 수법 개요
  1) 금융기관을 사칭한 전화·문자로 "고소득 근로자 대상 무이자 대출" 광고
  2) 급여 명세서를 요구하며 ‘소득 증빙’이라 설명
  3) 제출한 급여 정보로 불법 대출 시도, 개인정보 악용
  4) 피해자 계좌로 실제 대출이 실행되며 이후 ‘불법 대출금 반환 요구’까지

● 주의할 점
  - 진짜 금융기관은 급여 명세서를 문자나 메신저로 요구하지 않음
  - 공인된 대출은 공식 앱이나 웹사이트에서만 서류 제출을 요청함
  - ‘전자 서명’, ‘계좌 인증’ 절차로 위장해 돈을 가로채는 경우도 많음

4. 왜 직장인이 주요 타깃인가?
직장인은 정기 수입과 급여 명세서 발급 가능성 때문에 금융 사기에 최적의 표적입니다. 특히 신용등급이 높고 일정 수준 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장인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노려집니다.

● 고소득 대출 광고: "연봉 3,000 이상 전용 상품", "대기업 대상 무이자 대출"
● 직장 인증 요구: 사원증, 명함, 급여 명세서를 요구하며 ‘심사 필수’라 설명
● 리볼빙 자동 등록: "사용한도 늘려준다"는 말에 속아 고금리 등록

5. 실제 피해자 인터뷰 – “대출인 줄 알았는데 리볼빙?”

“대출을 신청한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카드사 리볼빙이 자동 등록돼 있었어요. 이자는 계속 붙고, 신용등급은 하락했죠. 상담사 번호로 전화해도 받질 않더군요.”
– IT기업 재직, 32세 직장인 박OO 씨

6. 사기 대처법과 예방 체크리스트

의심되면 반드시 확인
● 카드사 또는 금융기관 공식 앱/홈페이지에서 ‘등록 여부’ 확인
● ARS로 걸려온 전화, 문자는 100% 사칭 의심

급여명세서, 쉽게 넘기지 말기
● 회사 정보, 주민번호, 계좌정보 등 포함된 급여 명세서는 금쪽같은 개인정보
● 전달 시에는 PDF 암호 설정, 워터마크 삽입 권장

리볼빙 등록 여부 점검
● 카드사 앱 또는 고객센터에서 ‘자동 리볼빙 등록 여부’ 확인 필수
● 의도치 않은 등록은 즉시 해지 요청 가능

7. 법적 보호 수단은?

●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신고: 급여 명세서 요구 후 유출 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 가능
● 불완전 금융상품 판매 제재: 카드사가 사기 공모한 증거 있으면 금감원 민원 접수
● 전자금융사기 피해 구제: 금융감독원 ‘피해금 환급’ 절차 지원 가능

다음 편 예고
[직장인 대상 투자·대출 사기⑤]
“대출 승인 문자, 사실은 악성앱 유도? – APK 설치 유도형 금융 사기의 정체”
– ‘대출 조회 앱’이라며 보내온 링크, 누르는 순간 당신의 스마트폰은 열려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모바일 악성코드형 금융사기’를 파헤칩니다.

 
출처
금융감독원 ‘리볼빙 등록 피해자 민원 사례집’ (2024)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월간 리포트 (2025년 3월호)
경찰청 사이버수사국 보도자료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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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지원 사기 주의보 – 가짜 재단과 허위 장학금 사기 총정리"

1. 들어가며
장학금, 누구에게나 달콤한 말입니다.
특히 학비 부담을 느끼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장학금 지급'은 거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순수한 기대를 노려 가짜 재단과 허위 장학금 사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실제 사례와 함께 '허위 장학금 사기'의 수법, 특징, 예방 방법까지 총정리해 드리겠습니다.

2. 허위 장학금 사기란 무엇인가?
허위 장학금 사기란, 존재하지 않는 재단이나 기업을 내세워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접근, 장학금 신청비, 발급비,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편취하는 수법입니다.

때로는 개인정보를 빼내어 추가 범죄(보이스피싱, 대출 사기 등)에 악용하기도 합니다.

3. 실제 사례
● 사례 1. 'OO장학재단'을 사칭한 문자
→ 고등학생 자녀를 둔 A씨는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300만원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 안내된 링크로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했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심사비 5만원"을 입금하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 사례 2. SNS를 통한 접근
→ 대학생 B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장학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습니다.
→ 신청 양식에는 주민등록번호, 통장 사본까지 요구했으며, 추후 B씨의 명의로 대출 시도가 일어났습니다.

4. 주로 사용하는 수법

● 공신력 있는 이름 도용
   '글로벌', '국가 지원', 'OO대학교 협력' 등의 권위적인 표현 사용
● 급박감을 조성
   "오늘 안에 신청해야 합니다", "선착순 지원" 등의 긴급성 부여
● 소액 수수료 요구
  1~10만원 정도의 소액을 '심사비', '등록비'로 요구해 방심하게 만듦
● 개인정보 과다 요구
   주민등록번호, 가족관계증명서, 통장 사본 등 민감 정보를 요청
● 가짜 홈페이지, 링크 제공
   실제처럼 보이는 홈페이지나 URL을 만들어 신뢰 유도

5. 왜 피해자가 되는가?

● 장학금에 대한 절박한 심리
→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싶은 마음이 방심을 부름
● 정보 확인 소홀
→ 홈페이지나 전화번호의 진위 여부를 꼼꼼히 검증하지 않음
● 공신력에 대한 맹신
→ '국가', '글로벌', '재단'이라는 단어만 보고 신뢰

6. 피해를 막기 위한 체크리스트

1) '입금 요구'가 있는 경우 100% 사기 의심
   공식 장학금은 심사비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2) 기관 실체 확인
   해당 재단 이름을 검색하고, 정부 공식 사이트(예: 한국장학재단)에서 확인하세요.
3) 연락처 및 URL 점검
   기관 도메인이 .go.kr, .ac.kr이 아닌 경우 주의!
   발신 번호가 개인 휴대전화인 경우 특히 의심
4) 개인정보는 절대 신중하게 제공
   기본 정보(이름, 연락처) 이상을 요구하면 중단
5) 상담 및 신고
   의심되는 경우 즉시 가족이나 학교 선생님과 상담
   경찰청 사이버수사대(☎182)에 신고

7. 사기꾼들이 노리는 추가 범죄

● 대출 사기
   → 학생 명의로 대출 신청, 연체 발생
● 보이스피싱
   →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가족 사칭', '기관 사칭' 추가 범죄
● 불법 금융활동
   → 통장, 신분증을 대여받아 불법 거래에 악용

8. 장학금은 이렇게 안전하게!

● 한국장학재단, 지자체, 학교 공식 채널을 통한 신청만 신뢰
● 의심스러우면 '학교 장학 담당자'에게 먼저 문의
● 수상한 접근은 무조건 거절하고, 링크 클릭 금지

다음편 예고
[자녀·학생 대상 유혹형 사기⑤] “해외연수 보내줄게요” – 가짜 국제 교류 프로그램 사기의 덫

 
출처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공식자료
한국장학재단 공지사항
직접 수집한 2024~2025년 보이스피싱/사기 분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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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경찰·검찰 찾아온다 – 어르신 대상 신분 사칭 사기의 정체”

어르신들을 속이는 신분 사칭 범죄의 모든 것

1. 전화로 시작되는 사기극: ‘당신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습니다’

많은 어르신들이 겪는 전형적인 시작입니다.
“○○지검 수사관입니다. 고객님의 계좌가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정황이 있어 조사 중입니다.”
이처럼 겁을 주는 문장으로 전화가 시작됩니다.
가짜 수사관들은 ‘계좌 동결’, ‘긴급 조사 필요’, ‘비밀 유지 명령’ 등을 반복하며 어르신의 심리를 압박합니다.

이후에는 “안전을 위해 현금 인출 후 보관이 필요합니다”, 또는 “검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거하겠습니다” 등의 말로 현금이나 카드를 요구하죠.

2. 전화를 넘어, 집 앞까지 찾아오는 ‘위장 공무원’

이 사기의 가장 무서운 지점은 전화에서 끝나지 않고 직접 어르신의 집까지 찾아온다는 점입니다.
범인들은 실제 공무원처럼 정장을 입고, 가짜 신분증과 가짜 수사서류, 심지어 ‘금융감독원’이라는 로고가 찍힌 봉투까지 갖고 등장합니다.

어르신의 문 앞에서 조용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현금은 증거물이므로 검찰 보관이 필요합니다. 봉투에 넣어 봉인해 주십시오.”
이때 봉투에는 범인의 주소가 적혀 있고, 봉투를 붙이는 순간 사기는 완성됩니다.

3.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실제 수사기관은 절대 하지 않는 행동 7가지’

어르신과 가족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행동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 전화로 수사 상황을 통보하지 않습니다.
● 수사기관은 계좌번호,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 현금이나 카드를 대신 보관해주지 않습니다.
● 직원이 자택에 방문해 돈을 수거하지 않습니다.
● 금융감독원은 민간 피해 조사권이 없습니다.
● ‘수사 기밀 유지’ 명목으로 가족과의 연락을 차단시키지 않습니다.
● 전화기 위치 추적, 검찰 대리인 파견 등은 모두 허위입니다.
이 모든 행동을 요구하거나 실행하는 자는 100% 사기입니다.

4. 피해가 커지는 이유: 어르신 심리를 악용한 접근

이런 사기 범죄는 어르신들의 심리적 특성을 철저히 이용합니다.

● 권위에 약하고,
● ‘검찰’이나 ‘경찰’이라는 말에 당황하기 쉽고,
● 범죄 연루라는 말에 충격을 받고,
● 가족에게 알리면 안 된다는 ‘비밀 명령’에 순종합니다.
범인들은 이 틈을 타 점점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며, 심지어 며칠에 걸쳐 현금 수거를 이어가기도 합니다.

5. 실제 피해 사례: “딸이 경찰이라도 속을 뻔했어요”

김해에 거주하는 78세 김모 어르신의 사례입니다.

● “딸이 경찰인데도, 나도 몰래 돈을 넘길 뻔 했어요.
● 전화에서 ‘김OO 계좌가 범죄에 연루됨’이라고 말하니까 너무 무서웠어요.
● 집에 찾아온 사람도 경찰 제복처럼 생겼고, 신분증도 진짜 같았어요.”

김 어르신은 다행히 마침 집에 방문한 이웃 덕분에 돈을 넘기지 않았지만,
이처럼 실제 현장 대응이 없었다면 피해는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6. 대응 방법과 예방 체크리스트

의심 전화가 올 경우
● 무조건 전화 끊기
● 112 또는 가족에게 즉시 전화하기
● “직접 검찰청, 경찰서에 찾아가겠다”고 응수
● 상대가 신분증을 제시하더라도 절대 믿지 않기

어르신 보호를 위한 가족의 역할
● 자주 통화하며 의심 상황 공유하기
● 금융기관과 통화는 가족과 함께 진행하도록 권유
● 금융감독원·검찰 명의 문서 수령 시 반드시 확인 요청

7. “어르신 사기 예방 3문장 암기법”

1) 검찰·경찰은 절대 전화로 수사하지 않습니다.
2) 공무원은 현금을 수거하지 않습니다.
3) 수상한 전화는 끊고, 112에 신고하세요.

마무리하며: 모두의 관심이 어르신을 지킵니다

가짜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는, 단순한 금융 사기가 아닙니다.
어르신의 불안, 공포, 체면을 정밀하게 겨냥한 ‘심리 범죄’입니다.
한 번의 전화로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이 사라지고,
평생을 모은 돈과 마음의 평화가 흔들립니다.

가장 효과적인 대응은, 사전 교육과 반복 학습입니다.
지금 이 글을 부모님과 함께 읽어보세요.
그리고 꼭, “전화 사기 오면 바로 끊기” 연습도 함께 해보세요.

다음 편 예고
[어르신 사기 주의보 ⑤] “보험사 직원 사칭 – 환급금, 재가입, 갱신 미납을 노리는 전화 함정”
→ 어르신을 위한 ‘보험금 돌려준다는 전화’의 정체를 파헤칩니다.

출처
경찰청 사이버범죄예방자료 (2025)
금융감독원 사기예방 캠페인 가이드
실제 피해자 인터뷰 사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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